[442.wiki] 유벤투스는 왜 황소 엠블럼을 바꿨나?

기사작성 : 2021-08-09 17:57

-전통의 팀 유벤투스, 엠블럼 왜 바꿨나
-토리노는 황소가 상징
-새로운 도전은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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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류청]

1897년 창단한 유벤투스는 세리에A 최다 우승(36회)팀으로, 이탈리아 최고 명문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전통 있는 팀은 엠블럼을 급격하게 바꾸지 않는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2017년부터 과거 엠블럼과 완벽하게 다른 엠블럼을 쓴다. 당시 엄청난 저항을 받았으나 안드레아 아넬리 구단주는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라고 설명하며 변경을 강행했다.

“미래의 축구, 유벤투스의 생활 양식을 반영한다.” (아넬리 구단주)

토리노를 연고로 한 유벤투스는 엠블럼을 몇 차례 바꿨다. 상징 동물도 하나가 아니라 두 개다. 일단 가장 유명하고 최근까지 쓰였던 상징 동물은 뛰어오르는 황소다. 황소는 토리노의 상징 동물이다.

토리노라는 이름이 Augusta Taurinorum, Taurinum 에서 왔는데, 이는 황소와 연관이 있다. 이탈리아어로 il toro가 황소. 유벤투스와 토리노 더비를 펼치는 토리노fc는 토리노시의 상징인 황소를 그대로 엠블럼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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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럼 상징으로 얼룩말을 쓰던 시기도 있다. 얼룩말은 귀족적인 상징이자 유니폼과 일치되는 시각적인 효과도 있다.

사실 유벤투스 첫 유니폼은 핑크색이 들어가 있었는데, 이 유니폼이 빨면 빨수록 탈색이 돼서 그때 팀 일원이자 영국 섬유 도매상인 존 세비지에게 유니폼을 부탁했다고 한다. 첫 후보는 노팅엄포레스트 붉은색 유니폼이었는데, 이후 흰색 검은색 줄무늬인 노츠카운티 유니폼을 선택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유니폼과 관련된 일화도 있다. 2019년, 재정난을 겪던 노츠카운티는 유니폼을 ‘전수’ 받은 유벤투스에 도움을 청했다고 한다. 구단이 아니라 지역구 의원이 유벤투스에 연락했고, 유벤투스는 이에 응했다. 다만 두 구단 유니폼 스폰서가 달라 영화 같은 일은 벌어지지 못했다고 한다.

한편, 토리노는 이탈리아 국민차 FIAT도 품고 있다. FIAT는 Fabbrica Italiana Automobili Torino(영어로 Italian Automobiles Factory, Turin)의 약자로 토리노에 있는 이탈리아 자동차 공장이라는 뜻이다.

사진=유벤투스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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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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