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gue1] ‘역대 최악’ 경기 중 난입, 경기 후 회장들도 언쟁

기사작성 : 2021-08-24 18:30

-니스와 마르세유 경기에 관중 난입
-경기 그대로 끝나
-니스와 마르세유, 경기 후 서로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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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류청]

“이번이 두 번째다. 몽펠리에에서도 이런 일을 겪고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이번에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파블로 롱고리아 올랭피크드마르세유 회장)

“마르세유 경호원들은 몇몇 (난입한) 팬들이 우리 선수를 때리는 걸 제지하지 않았다. 선수 두 명 정도가 맞았다.” (장-피에르 리베르 니스 회장)

프랑스 리그앙 역사상 최악의 경기장 난입 사건이 벌어졌다. 그 여파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이어져 양 팀 회장이 책임 공방을 벌였다.

OGC니스와 올랭피크드마르세유는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에 있는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2020-21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 경기를 했다. 니스 카스페르 돌베리가 후반 4분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27분에 경기가 중단돼 다시 열리지 못했다.

팬이 경기장에 난입했기 때문이다. 디미트리 파예트가 코너킥을 차려는데 팬들이 페트병을 던졌고, 이 중 하나에 파예트가 맞았다. 화난 파예트가 페트병을 다시 관중석으로 던지자 성난 팬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졌다.

결국 마르세유 선수들과 팬들이 뒤엉켰고, 마르세유 팬들도 그라운드로 들어오면서 일대 혼란이 벌어졌다. 몇몇 선수와 팬은 실제로 폭력을 주고 받았으며 호르헤 삼파올리 마르세유 감독도 니스팬과 다툼 직전까지 갔다.

프랑스프로축구협회(LFP)에서는 사태가 진정된 후에 경기를 이어가려고 했으나 마르세유 측에서는 경기를 계속할 수 없다고 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중단됐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양 측은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롱고리아 마르세유 회장은 선수 난입을 막지 못한 니스 측과 경기를 속개하자고 주장한 리그 측에 모두 아쉬움을 표했다. 마르세유는 1라운드 몽펠리에 원정에서도 팬 난입을 겪었다.

“리그(LFP)는 경기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위협 받는 선수들 안전 때문에 다시 뛸 수없다고 결정했다. 이번이 두 번째다. 몽펠리에에서도 이런 일을 겪고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이번에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심판도 우리 의견에 동의했다.”

리베르 니스 회장은 마르세유를 비난했다. 그는 “마르세유가 왜 경기를 계속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마르세유 경호원들은 몇몇 (난입한) 팬들이 우리 선수를 때리는 걸 제지하지 않았다. 선수 두 명 정도가 맞았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 쪽 책임을 다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LFP는 조사에 착수했고 일단 니스 경기장 남쪽 관중석을 4경기 동안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남쪽 관중석에 있는 울트라스가 이번 일을 벌였기 때문이다. 보르도, 모나코, 브레스트, 리옹 경기는 이 관중석을 비운 채 열린다.

이어 경찰과 협력해 폭력 사태를 일으킨 인물들을 식별해 경기장 출입 금지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마르세유 선수에게 폭력을 휘두른 이가 잡히기도 했다. 28세 남성으로 23일 저녁에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레키프 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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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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