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told] 대구는 끊고, 수원은 못 끊었다

기사작성 : 2021-08-29 16:08

-긴 무승 고리에 시달리던 두 팀, 대구와 수원
-대구는 이겼고, 수원은 비겼다
-중상위권 경쟁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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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류청]

지긋지긋하게 이어진 연속 무승의 고리를 한 팀은 끊었고, 다른 한 팀은 끊지 못했다. 대구FC는 전자고, 수원삼성은 후자다.

대구는 28일 DGB대구파크에서 성남FC와 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세징야 2골과 정치인 1골로 마상훈이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성남을 잡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리그 기준으로 8경기 만에 승리다. 대구는 5월 30일 강원을 1-0으로 잡은 이후 한 7경기에서 2무 5패를 기록했다. 대구는 약 3달만에 승리하며 더 깊은 늪으로 빠지는 걸 스스로 막았다.

승점 3점을 얻은 대구는 순위 경쟁에서도 웃었다. 4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도 패했다면 7위까지 떨어질 수 있었다.

이병근 감독은 정승원을 측면이 아니라 중원에 기용하는 전술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팬들도 승리를 도왔다.

같은 날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맞붙은 수원삼성은 0-0으로 비겼다. 슈팅(12/8)과 유효슈팅(3/)에서 모두 포항에 앞섰으나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8경기 연속 무승이다. 수원은 5월 29일 서울을 3-0으로 잡은 이후 2무 6패만을 거뒀다. 순위는 7위까지 내려왔다. 한때 울산현대와 전북현대 양강을 위협할 팀으로 보였던 수원은 현 순위로는 파이널A(상위 스플릿)에 들어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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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위권 다툼이 치열하고 경기가 많이 남았기에 수원이 다시 올라갈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승리 없이 지낸 시간이 길어질수록 감독은 물론이고 선수들도 심리적으로 지친다. 마음이 가볍지 않으면 몸도 쳐지기 마련이다.

수원은 부상과 체력 고갈 등 많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다른 팀들이 수원이 자랑하는 양쪽 윙백을 차단하면서 경기를 풀기 어려워졌다. 중앙에서도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공격적으로 무뎌졌다.

박건하 감독은 권창훈을 통해 다른 방식으로 공격을 전개하려 했으나 이마저도 쉽지 않다. 전술과 전략적으로 측면 봉쇄를 풀 방법을 찾지 못하면 앞으로도 쉽지 않다. 수원은 공격진 구성이 풍성하지 못한데다 부상자도 많다.

올 시즌은 중상위권 다툼이 치열하다. 스플릿 시스템이 발동되는 33라운드까지 울산현대와 전북현대를 제외하면 누구도 파이널A 진입을 장담하기 어렵다. 매 경기가 큰 중요성을 갖기에 좋은 흐름은 유지하고 좋지 못한 파도는 빨리 끊어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레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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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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