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acl] 전북, 5년만에 왕좌 탈환? 경기력 개선이 관건

기사작성 : 2021-09-15 12:58

-전북, 5년 만에 아시아 왕좌 탈환?
-경기력 개선이 시급하다
-16강에서 경기력과 결과 다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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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류청]

전북현대가 5년 만에 아시아 정상 자리를 탈환하려면 경기력을 빠르게 개선해야 한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빠툼유나이티드(태국)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경기를 한다. 단판으로 벌어지는 경기에서 승리하면 홈에서 8강과 4강 경기를 할 수 있다.

K리그1 4연패를 이어간 전북은 최근 ACL 무대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16년에 우승컵을 차지한 이후로 4년 연속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여러가지 악재 속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다.

전북은 선수단 구성으로 보면 아시아 무대에서도 강자다. “전북은 다른 구단과 수준이 다르다”라는 이야기가 다른 나라 구단에서 심심찮게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흐름으로만 보면 이런 표현이 점점 무색해지고 있다.

홈에서 거의 모든 토너먼트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팀은 드물다. 전북은 16강은 물론이고 8강 4강까지 안방에서 할 수 있다. 다른 팀들보다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편안하게 경기를 치르면 승리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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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경기력이다. 전북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에 그쳤다. 전체적인 짜임새에서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주류다. 공굑은 개인 기술에 의존하는 면이 크고 중원은 부실해졌으며 수비는 상대적으로 헐거워졌다.

지난 10일 울산현대와 한 경기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전북은 울산이 슈팅 17개를 날리는 가운데 슈팅을 4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위협적인 장면도 있었으나 전체적인 경기력에서 울산에 밀렸다.

전북은 여전히 선수 구성이 좋다. 경험도 많고, ACL 같은 큰 무대에서 더 강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평균적인 경기력만 높일 수 있다면 5년만에 우승컵을 차지할 가능성도 커진다.

희망적인 부분도 있다. 전북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확실하고 효율적인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고 있다. 구스타보는 7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구스타보와 일류첸코를 함께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토너먼트에서는 어떻게든 골을 넣을 수 있는 팀이 이길 확률이 높다.

16강은 상대적으로 쉽다. 빠툼을 상대로 경기력을 조율하고 다음을 내다보는 게 중요하다.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챙겨야 목표에 좀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다.

사진=레키프 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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