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told] 성남-서울 나란히 승리, 한가위에 강등권 경쟁 ‘절정’

기사작성 : 2021-09-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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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류청]

민족 명절 한가위에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강등권 경쟁이 절정으로 치닫는다.

지난 19일에 시간차를 두고 벌어진 30라운드 경기에서 성남FC와 FC서울이 나란히 승리하면서 하위권 경쟁에 불이 붙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성남은 9위로 올라섰고, 서울은 11위로 올라섰다. 29를 소화한 두 팀은 10위 광주FC(승점 30점, 28경기), 12위 강원FC(승점 27점, 25경기)보다 경기를 더 치르긴 했다.

부진을 이어가던 두 팀이 승점을 챙기면서 잔류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이날 승리는 모든 측면에서 상징적이다. 30라운드 경기에서도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면 흐름도 그렇고 현실적으로도 더 어려워질 수 있었다. 두 팀은 쉽지 않은 상대를 넘어서면서 앞으로 경쟁에도 긍정적인 전망을 가져왔다.

두 팀은 모두 안 좋은 흐름을 끊었다. 성남은 6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왔고, 서울은 7경기 연속 무승 끝에 승리를 안았다. 승리하면서 최근 지지 않았던 경기도 좋은 재료로 쓸 수 있게 됐다. 성남은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 서울은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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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사이에 벌어지는 2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은 한가위 연휴 전과는 매우 다른 곳에 설 수도 있다. 6위 수원삼성과 승점 차이가 성잠은 5점, 서울은 7점이다. 산술적으로는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면 마지막으로 남은 파이널A(상위 스플릿)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 성남은 22일 수원삼성 26일 강원FC와 맞붙고, 서울은 22일에 인천유나이티드, 26일에는 수원삼성과 맞대결한다.

10위 광주FC는 변수를 만났다. 18일 제주유나이티드와 비기면서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기록했으나 ‘무자격 선수’ 때문에 몰수패를 당할 수도 있다. 광주는 제주와 한 경기에서 3회로 제한된 교체를 4회했다. 제주는 이에 19일 오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공식적으로 이의 신청을 했고, 경기평가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광주는 심판 지시를 따랐다며 자신들도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만약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광주가 한 4번째 교체를 무자격 선수 출장으로 간주한다면, 광주는 0-3 몰수패를 당할 가능성도 있다.

한가위 연휴에 거의 모든 부분은 멈추지만, K리그1은 중요한 경기를 한다. 21일과 22일에 걸쳐 벌어지는 31라운드와 25일과 26일에 열리는 32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 판도가 확 바뀔 수도 있다. 스플릿 시스템이 가동되는 33라운드를 앞두고 순위표 모든 곳이 뜨겁고, 특히 하위권 열기는 더 후끈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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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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