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old] 아자디에서 이란 넘으면, ‘월드컵 대로’ 열린다

기사작성 : 2021-10-12 12:35

-아자디에서 이란 넘으면 월드컵 보인다
-47년간 무승...
_손흥민과 황희찬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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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류청]

고비를 넘으면 편안한 내리막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한국 대표팀은 한국시각으로 12일 밤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만나는 이란을 꺾으면 ‘2020 카타르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대로를 열 수 있다. 한국은 최종예선 A조에서 2승 1무로 2위, 이란은 3연승으로 1위다.

이란은 어려운 상대다. 한국은 이란과 상대 전적에서 9승 9무 13패로 열세다. 게다가 이번에 경기하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는 2무 5패로 승리가 없다. 지난 1974년 9월부터 지난 2016년 10월까지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다.

FIFA랭킹에서도 이란이 앞선다. 이란은 22위, 한국은 36위다. 이란은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상트페테르부르크), 알리레자 자한바크쉬(페예노르트),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 등 유럽파를 앞세워 막강한 전력을 갖췄다. 게다가 아자디 스타디움은 해발 1273m 고지에 있어서 어떤 팀이든 힘든 싸움을 할 수밖에 없다.

한국도 상황은 좋다. 지난 7일에 시리아와 한 A조 3차전에서 막판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라운드 베스트11에 오를 정도로 발끝이 매섭다. 전세기를 타고 넘어와 상대적으로 컨디션 관리도 쉬웠고, 이란 팬들이 경기장에 들어오지 않는 것도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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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난관을 극복하면 얻는 것도 크다. A조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한국과 이란밖에 없다. 다른 세 팀은 서로 맞대결에서도 무승부를 주고 받았다. 결과적으로 이란을 잡아 승점 10점에 오르면, 3위 이하 팀과 승점 차이를 크게 벌릴 수 있다. 그리고 오는 11월 11일에 현재 3위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홈에서 누르면 최종예선으로 갈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실리적인 경기가 필요하다. 이란은 강한 힘과 스피드를 내세우는 팀이고 빠른 역습에도 능하다. 한국은 이에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강한 수비와 손흥민과 황희찬을 이용한 빠르고 효과적인 침투로 맞설 수 있다. 시리아 경기에서도 골은 많이 넣지 못했으나 기회는 많이 만들었다. 최종 패스와 슈팅으로 가는 부분을 잘 다듬는다면 분명 기회는 잡을 수 있다.

아자디 원정은 항상 쉽지 않았다. 47년간 이어진 무승 고리를 끊는다면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가는 길은 매우 부드러워질 것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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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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