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told] 많이 잃은 울산, 도미노를 멈출 수 있을까

기사작성 : 2021-10-27 23:53

-트레블 노리던 울산, 삐걱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 연달아 패배
-리그 우승컵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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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류청]

울산현대는 중요한 경기에서 연이어 패했다.

울산은 27일 전남드래곤즈와 한 ‘하나은행 FA컵 2021’ 4강전에서 1-2로 패했다. 트레블(K리그1,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FA컵)을 노리던 울산은 지난 20일 ACL 4강에서 포항스틸러스에 패한데 이어 FA컵에서도 탈락하면서 노릴 수 있는 우승컵이 하나로 줄었다.

그나마도 K리그1에서도 2위로 내려왔다. 앞서 언급한 두 경기 사이에 치른 성남FC(24일, 24라운드 순연경기) 경기에서도 지면서 1위 전북현대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렸다. 울산은 8일 동안 각기 다른 세 대회에서 내리 패하면서 많은 걸 잃었다.

리그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으나 중요한 시기에 체력적인 부담과 함께 심리적인 압박을 해결해야 한다. 울산은 다른 팀들이 한 경기를 치를 때 세 경기를 했고, 이 경기에도 모두 졌다. 모두 중요도가 높은 경기였기에 심리적인 타격도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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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지난 시즌까지 중요한 시기에 한 외나무 다리 경기에서 쉽게 넘어졌다. 올 시즌은 달랐다. 10월 중순까지는 그랬다. 매번 발목을 잡던 전북, 포항에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그런데 포항에 ACL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고, FA컵에서는 K리그2 팀에 졌다.

몰아냈다고 생각했던 ‘2인자 징크스’가 다시 팀 전체를 괴롭힐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 게다가 울산은 오는 11월 6일에 하는 35라운드에 전북과 사실상 결승전을 벌인다. 시간이 많지 않다. 그때까지 밀려오는 도미노를 멈추고 몸과 마음을 정상으로 돌려야 한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27일 경기가 끝난 후 한 인터뷰에서 내부 분위기는 괜찮다고 했다. 이 분위기를 더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31일 수원FC와 하는 34라운드 경기를 잡으면 도미노 자체는 멈출 수 있다. 만약 이 경기까지 밀리면 문제는 더 커진다.

중요한 시기고, 우승컵은 하나 남았다. 울산은 17라운드 이후 지켜온 1위 자리를 33라운드에 내줬고, 이 자리를 다시 빼앗아 와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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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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