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맨유 9년’ 실베스트리가 말하는 호날두 그리고 맨더비(2편)

기사작성 : 2021-11-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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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Ed McCambridge]

1999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인터 밀란에서 뛰던 미카엘 실베스트리를 맨유로 영입한 이후 그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9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여러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중에서도 호날두는 의심할 여지없이 단연 최고였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번의 EPL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물론 1번의 FA컵과 2번의 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호날두가 깡마른 소년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난 것은 팬들과 동료들 모두에게 매력적인 사실이었다. 실베스트리는 2003년 호날두가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넘어왔을 당시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고 인정했다.

포포투와 만난 실베스트리는 "처음에는 아니었다. 그가 지금처럼 잘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깨닫게 된 것은 호날두의 세 번째 시즌부터였다. 나는 그에게 계속 이렇게 하면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는 점점 더 발전했고 팀을 위해 더 헌신했고 골대 앞에서 매우 위협적이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기술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심리적인 이유도 있었다. 호날두는 하드 워커 그 자체였다. 그는 동료들보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 더 열심히 뛰었다. 필드 안팎에서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영어 실력이 늘자, 호날두는 팀의 리더로 거듭났다”고 전하기도 했다.

맨유 1기 시절 호날두는 291경기에 출전하며 118골을 터뜨렸다. 12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온 호날두는 여전한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만 36세의 호날두는 이번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하며 올드 트래포드의 왕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 실베스트리가 말하는 맨체스터 더비의 격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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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트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위상이 지금처럼 높아지기 전인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더비 매치에서는 종종 강팀의 위력이 사라지고 약팀이 반란을 일으키는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절대적인 강팀과 약팀이 없는 이 평등한 전투에서 실베스트리는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두 명의 맨시티 스트라이커를 꼽았다.

MyBettingSites와 함께 포포투와 이야기를 나눈 실베스트리는 "다리우스 바셀이 가장 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셀은 스피드가 매우 빠르고 강력했다. 크레이그 벨라미도 매우 힘든 상대였다. 당시 많은 팀은 두 명의 ‘넘버 9’ 스트라이커를 기용했다. 골대를 향해 달려오는 두 명의 빠른 스트라이커를 수비해내는 것은 항상 까다로웠다. 특히 바셀이나 벨라미 같은 선수들을 막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실베스트리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눈부신 전성기를 보내는 동안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우승을 놓고 경쟁했던 상대는 맨시티가 아닌 아스널과 첼시였다. 그러나 실베스트리는 맨시티와의 더비가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회상했다.

"맨시티가 EPL에 있었을 때 우리는 한 시즌에 4번의 더비를 치르기도 했다. 2번은 맨시티와, 2번은 리버풀과 말이다”고 전했다. 이어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긴말을 하지 않았다. '얘들아, 이번 주말은 맨시티다'고 짧게 이야기할 뿐이었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퍼거슨 감독이 할 말은 그뿐이었을 것이다.

"격렬함과 긴박감, 어려움을 감수해내는 굳은 각오를 제외하면 더비 경기에 대한 접근 방식은 다른 경기들과 거의 비슷했다. 선수단은 더비 경기가 있는 주중 훈련에서 서로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했다. 감독의 목소리도 평소와 다를 것이고 더 강렬할 것이다. 이 더비가 맨체스터 전역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물론 당시의 맨시티가 맨유와 같은 레벨은 아니었지만 중요한,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8경기 1승이라는 처참한 더비 전적에도 불구하고 실베스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웃을 수 있었다. 그는 노스웨스트에서 머물렀던 9년 동안 4번의 EPL 우승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그리고 2번의 클럽 월드컵 우승을 휩쓸었다.

번역=유다현 에디터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카엘 실베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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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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