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메시가 엘클라시코에 보급형 축구화를 신고 나간 이유
기사작성 : 2020-10-29 16:06
본문
[포포투=류청]
사실은 딱딱하고 재미 없지만, 그 뒤에 있는 말랑말랑한 이야기는 재미있습니다. 포포투는 스포츠와 관련된 모든 세상 이야기를 재미있으면서도 깊게 다루는 ‘포스투잇(포포투 스토리 투나잇’)을 준비했습니다.
축구가 과학을 입고 마케팅과 만나면서 축구장은 거대하고 값비싼 광고판이 됐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후원 받는 슈퍼스타들은 신제품, 그것도 최상급만을 착용합니다. 좋은 선수는 최고의 광고판이기 때문입니다.

리오넬 메시는 2006년 한 브랜드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몇 년 동안 최상급 모델이 아닌 보급형(중간) 모델을 착용했습니다. 월드컵(훈련)과 엘클라시코에서도 그 제품을 신고 나왔습니다.
메시는 가죽과 스터드 고정 모델을 좋아했는데, 당시 최상급 모델은 스터드를 갈아 끼울 수 있는 모델이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회사 같으면 난리가 날 일이지만, 메시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브랜드는 크게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창업주 아디 다슬러가 내세운 “무엇도 선수 퍼포먼스를 해치지 않게 하라”는 가치를 존중했기 때문입니다.
그게 어느 브랜드냐고요?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상=김재홍

by 류청
필자 소개 문구를 입력해 주세요